경제금융용어8 1. 가계부실위험지수(HDRI), 우리 경제의 숨은 경고등 HDRI의 등장 배경과 필요성가계부실위험지수(HDRI, Household Debt Risk Index)는 우리나라의 가계 부채 상황을 진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종합 지표입니다. 단순히 “빚이 얼마나 많은가”가 아니라, “그 빚을 실제로 갚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이 지수가 주목받게 된 이유는, 한국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설 정도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대출이 빠르게 늘었고, 이후 금리가 오르자 상환 부담이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금융당국은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했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HDRI입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지.. 2025. 10. 21. "경제금융용어 700선"의 역사와 의미 ( 24년판 다운로드 링크 포함 ) 외환위기 이후, ‘경제를 설명할 언어’의 필요성에서 시작되다 한국은행이 펴낸 ‘경제금융용어 700선’ 은 단순한 용어 해설집이 아니라, 국민이 경제와 금융의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 차원의 교육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당시 한국 사회는 경제 뉴스가 쏟아져도, 대부분의 국민이 그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금리 인상, 환율 방어, 유동성 위기 같은 말이 뉴스에 매일 등장했지만, 그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때 깨달았습니다. “경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위기 대응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국민 모두가 공통된 경제 언어를 배워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경제교육 .. 2025. 10.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