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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 은행 bis 비율 확인하는 방법 / 최신 bis 비율 정리 / 바젤 협약

by Study Economics 2026. 1. 28.

은행의 안전성을 판단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지표가 바로 BIS 비율입니다. 하지만 BIS 비율은 단독으로 만들어진 기준이 아니라, 국제적인 합의인 바젤 협약을 통해 단계적으로 발전해 온 제도입니다. 금융위기가 반복될 때마다 은행의 부실이 금융 시스템 전체로 확산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막기 위해 국제 사회는 은행의 자본 규제를 강화해 왔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젤Ⅰ, 바젤Ⅱ, 바젤Ⅲ로 이어지는 규제 체계이며, 이 협약의 핵심에 BIS 비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바젤 협약의 흐름 속에서 BIS 비율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바젤 협약의 탄생과 발전 과정

바젤 협약은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 만든 국제 은행 규제 기준입니다. 최초의 바젤Ⅰ 협약은 1988년에 도입되었으며, 당시 목적은 매우 단순했습니다. 은행이 최소한의 자기자본을 보유하도록 강제해 과도한 대출 경쟁과 부실화를 막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제시된 기준이 바로 BIS 비율 8% 이상 유지였습니다. 

이후 금융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단순한 규제로는 위험을 관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드러났고, 이에 따라 2000년대 중반 바젤Ⅱ가 도입되었습니다. 바젤Ⅱ에서는 자산의 위험도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은행의 내부 리스크 관리 능력과 감독 당국의 역할도 함께 강조되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 바젤Ⅱ 역시 위기 대응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현재의 기준인 바젤Ⅲ입니다.

 

바젤Ⅲ의 핵심은 은행이 보유해야 할 자본의 양과 질을 동시에 강화한 것입니다. 단순히 자본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가장 먼저 흡수할 수 있는 보통주 자본의 비중을 높이도록 규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BIS 비율은 보통주자본비율(CET1),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로 세분화되어 관리됩니다.

또한 바젤Ⅲ에서는 경기 변동에 대비하기 위한 자본완충장치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에 대한 추가 자본 적립 의무도 도입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은행들의 실질적인 BIS 비율 규제 기준은 과거 8%에서 약 10.5% 이상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수익성보다 장기적인 금융 안정성을 우선시하겠다는 국제적인 합의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BIS 비율 계산 방식과 확인 방법

BIS 비율은 다음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BIS 비율 = (자기자본 ÷ 위험가중자산) × 100

이 공식에서 핵심은 단순히 분자인 자기자본이 아니라, 분모인 위험가중자산이 어떻게 계산되느냐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본이 많으면 BIS 비율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자산의 위험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모든 자산이 동일한 위험으로 계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국채나 중앙정부 보증 자산은 위험도가 낮게 반영되지만, 기업 대출이나 부동산 관련 자산은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가중치를 적용받습니다. 따라서 BIS 비율이 높다는 것은 단순히 자본이 많다는 의미뿐 아니라, 위험 관리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BIS 비율이 13% 이상이면 안정적인 은행으로 평가되며, 15% 이상이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간주됩니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바젤Ⅲ 기준에서도 14~18%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국제 기준과 비교해도 건전성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BIS 비율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자본 활용이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 > 금융회사 종합정보 > 경영정보 > 은행 / 저축은행 > 주요통계로 들어가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다음은 25년도 3/4분기 BIS 기준 총자본비율입니다.

 

      BIS기준 총자본비율
`25.6월말 `25.9월말
   16.97 17.26
S    C 21.35 20.29
   17.92 17.91
   18.59 18.31
한국씨티 35.28 34.40
   17.83 17.79
아이엠 17.52 17.54
[시중은행] 18.26 18.20
   16.16 16.32
   15.19 15.65
   17.72 17.15
   15.91 16.25
   15.04 14.89
[지방은행] 15.73 15.85
[일반은행] 18.03 17.99
   14.81 15.01
   15.03 14.88
   18.56 18.83
   15.57 15.64
[특수은행] 15.63 15.71
[국내은행Ⅰ] 16.99 17.01
    15.00 15.01
카 카 오 25.45 23.85
    16.35 16.55
[인터넷전문은행] 21.18 20.47
[국내은행Ⅱ]
(인터넷전문은행 포함)
17.10 17.10

 

https://www.kdic.or.kr/fb/bank/selectInfoDmstBankStats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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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비율 해석의 핵심 포인트

 

BIS 비율을 볼 때 가장 중요한 해석 포인트는 여유 자본이 얼마나 있느냐입니다. 규제 기준을 겨우 넘기는 수준인지, 아니면 위기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일반적으로 바젤Ⅲ 기준 최소 요구 수준은 약 10.5%입니다. 이 수치는 규제를 충족하는 최소선일 뿐, 안정성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실무적으로는 13% 이상이면 안정적, 15% 이상이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BIS 비율을 단독 지표로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BIS 비율이 높더라도 고위험 자산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 향후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반대로 BIS 비율이 소폭 낮아졌더라도 이는 일시적인 대출 확대나 경기 대응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흔한 오해 중 하나는 BIS 비율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은행이라는 생각입니다. BIS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은 은행이 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수익성이 낮아질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즉, BIS 비율은 안정성과 수익성 사이의 균형 문제입니다. 너무 낮으면 위험하고, 너무 높아도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당국과 은행 모두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